파주시는 출판도시 공공시설 확충을 위한 필요 사업비 4억 원을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으로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경기도 출판산업 종사자의 59%, 매출액의 75%를 차지하고 있는 출판도시는 국내 대표 도서축제인 파주북소리와 어린이책잔치를 개최하며 대한민국 출판문화산업 발전을 이끌어왔다.

올해 완성되는 영상산업 중심 출판도시 2단계는 입주 예정사 112개 중 현재 70곳이 운영되고 있으며 280세대 행복주택이 입주를 앞두고 있다. 출판도시 상주인구가 증가하고 파주북소리 축제가 확대되면서 공공 인프라 확충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파주시는 이번 재원확보로 책과 영화의 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2단계에 버스쉘터와 진입로 안내 사인을 비롯한 편의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파주시 관계자는 “책꽂이를 모티브로 한 버스쉘터처럼 도시의 특색을 살릴 수 있는 공공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파주시는 출판도시 1단계 책방거리를 조성하고 버스쉘터, 김소월 시의 다리 등 공공·문화시설을 확충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2017년 파주북소리 축제는 오는 9월 15일부터 3일간 개최된다.

박상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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