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전기전자분야 기업들이 유망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하는 월드클래스300 대표기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7일 월드클래스300 기업협회에 따르면 월드클래스 기업 261개사 중 전기전자 분야 기업은 69개사로 기계장비업종(76개사)에 어이 두 번째로 많았다.

이중 전기전자분야 대표 기업으로 꼽힌 인천 기업은 토비스와 캠시스, 코텍, 아모텍 등이다.

월드클래스300 전기전자 분야 기업의 지난해 수출액은 약 8조6천500억 원으로 월드클래스300 기업 전체 수출액(26조 원)의 33%를 차지했다.

전기전자분야 기업 중 지난해 기준 매출액 2천억 원 이상인 기업은 16곳으로 조사됐다.

토비스는 지난해 매출액 4천509억 원, 수출액 4천379억 원으로 ‘탑5’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캠시스(3천658억 원), 코텍(2천979억 원), 아모텍(2천959억 원)이 매출액 2천억 원 이상을 기록했다.

아모텍은 월드클래스300 전기전자분야 기업 중 가장 많은 919명의 직원을 고용해 일자리 창출에도 이바지 한 것으로 나타났다.

월드클래스300기업협회는 월드클래스300프로젝트에 선정된 기업들이 모여 설립한 협회다.

정부는 2011년부터 월드클래스300프로젝트를 통해 성장 잠재력과 혁신성이 뛰어난 중소·중견기업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261개 기업이 선정됐다.

강정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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