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경찰서는 ‘사회적 약자보호 3대 치안정책’ 일환으로 늦은시간 골목길로 귀가하는 여성의 안전을 위해 하남시청과 합동해 경찰 이미지가 도로에 투시되는 로고젝터를 9개소에 설치했다고 8일 밝혔다.

설치된 로고젝터는 상반기 하남경찰서가 주관한 지역주민 온라인 설문조사에서 불안지역 안전시설 구축 필요성이 제기돼 시와 시의회 관계자 등을 설득, 이에대한 예산 900만 원을 확보해 설치됐다.

로고젝터는 주민들 불안감이 높다고 응답한 덕풍동과 신장동에 경찰서와 시가 합동 현장조사를 거쳐 최종 9개소에 설치됐다.

어머니폴리스 회원들은 야간에 아이들과 같이 골목길을 걸어가면 불안한 경우가 있는데 로고젝터는 좋은 아이디어인 것 같다며 신규 주택단지인 미사지구에도 확대 설치를 건의하기도 했다.

하남경찰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청과 협조해 여성과 아이들이 안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 하겠다”고 말했다.

김지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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