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군이 대한민국 1%의 최고급 품질을 목표로 하는 ‘고품질 강화섬 쌀 고시히카리 플러스’ 생산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화군은 강화섬 쌀의 품질을 한층 업그레이드 해 ‘고품질 강화섬 쌀 고시히카리 플러스’라는 브랜드로 오는 10월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군은 지난해부터 1년여 동안의 준비기간을 거쳐 8개 단지 19만㎡를 들녘화·집단화해 고품질 강화섬 쌀 고시히카리 육성단지를 조성해 오고 있다.

타 품종보다 밥 맛 좋기로 유명한 고시히카리를 단일 품종으로 지정하고, 먹거리의 안전성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을 위해 정부 안정성 보증제도인 우수농산물관리(GAP) 인증을 출원했다.

군은 소비자의 알권리를 강화하기 위해 품종, 품위등급, 단백질 함량, 도정일 등을 새로 디자인한 포장지에 명시하고, 소비자에게 신뢰감을 주기 위해 인천광역시장이 추천하고 강화군수가 보증한다는 문구를 명시할 계획이다.

또한 쌀의 신선미를 위해 원료곡 상태로 저장해 두었다가 주문이 들어오면 바로 도정해 공급하게 되며, 소포장 제품(500g, 1㎏, 2㎏ 등)을 개발해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히기로 했다.

이상복 강화군수는 “특별 관리해 생산되는 ‘고품질 강화섬 쌀 고시히카리 플러스’는 강화섬 쌀을 대표하는, 대한민국 1%의 품질 좋은 최고급 쌀을 지향한다”며 “올해 생산량은 1천t으로 한정 판매되지만 2018년에는 재배면적을 1천만㎡로 늘려 생산량을 5천t으로 확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범수기자/ameego@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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