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현야시장 입구에서 버스킹 공연이 시작되며 관객들이 몰려들고 있다. 사진=동구청

인천 동구 달빛거리 ‘송현야시장’이 여름철 도심 속의 이색 피서지로 각광 받고 있다.

동구는 최근 개장한 달빛거리 ‘송현야시장’이 시민들로부터 큰 사랑을 받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연일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송현야시장’으로 밤 나들이에 나선 시민들은 야시장의 다양한 음식을 맛보고, 야시장 입구에서 진행되는 흥겨운 버스킹 공연 무대도 즐기며 한여름 무더위를 피하고 있다.

버스킹 공연은 매주 금·토요일 오후 7시~8시까지 진행되며, MBC 나는가수다2에 출연했던 박희수를 비롯해 강상준, 난영 등 수준급 가수들이 매주 다양한 공연을 펼친다.

매주 금·토요일 오후 6시~11시까지 운영되는 송현야시장은 세계 각국의 60여 가지 음식들을 맛볼 수 있고, 인근에 월미도와 차이나타운이 위치해 있어 인천의 대표적인 연계 관광루트로 자리 잡고 있다.

접근성도 동인천역 4번 출구에서 도보로 2분 거리여서 교통편의성이 매우 뛰어나 인천은 물론 서울, 경기 지역에서도 찾아오고 있다.

이흥수 동구청장은 “송현야시장은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께서 부담 없이 찾고 신나게 즐길 수 있는 야시장”이라며 “가족, 연인, 친구, 동료 등과 함께 야시장에서 즐거운 문화공연도 즐기시며 한여름 밤의 즐거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범수기자/ameego@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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