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시계획도로 폐지 도면 사진=강화군청

인천 강화군이 장기미집행 도시계획도로 폐지 내용을 군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지도도면을 제작해 읍·면에 배부할 계획이다.

군은 지난 6월 43여년간 도시계획도로로 묶여 재산권 행사를 하지 못한 147개소 중 50개소를 일몰제에 따른 혼란을 예방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폐지했다.

이 내용을 지도도면으로 제작해 이같은 내용을 모르는 군민들을 위해 배부함으로써 건축행위 등 사유재산권 행사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올해 강화읍과 길상면 일원에 273억원을 투입해 도시계획도로 14개 노선에 대해 폭 8~10m의 규모로 도로개설 공사도 추진하고 있다.

이상복 군수는 “장기미집행 도시계획도로 폐지에 따라 자유로운 사유재산권 행사로 지역경제가 활성화 될 것이며, 개설 중인 도시계획도로가 완료되면 교통체증 해소로 군민 불편이 해소될 것”이라며 “내년에도 잔여 장기미집행 도시계획도로에 대해 교통성과 주민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적극적으로 도로 폐지 및 개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범수기자/ameego@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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