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8일 구도심 거리환경 개선을 위한 전신주 지중화 사업 착공식을 가졌다.

광명동 구도심 주민의 숙원이던 전신주 지중화 사업은 광명동 개봉교부터 새마을시장까지 총 1.5km 도로의 양방향 전선로와 통신선로를 지하로 매설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 2월 22일 한국전력 광명지사(한전) 및 6개 통신사와 협약을 체결했다.

사업 시행자인 한전은 개봉교부터 광명사거리까지 1차 구간의 전신주 지중화는 내년 상반기에 끝낼 예정이며 광명사거리부터 새마을시장까지 2차 구간은 1차 사업이 완료된 후에 시작돼 2019년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날 착공식에서 양기대 광명시장은 “이번 사업이 끝나면 광명동의 도로환경이 깔끔해져 구도심의 낡은 이미지를 벗고 상권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광명시는 지중화 사업이 진행되는 동안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대부분 공사를 야간작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한전 및 통신사업자와 수시로 회의를 갖고 문제점을 파악해 시민 안전과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장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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