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날로 늘어나고 있는 지방세 체납액 징수를 위해 체납액 통합 관리부서인 징수과를 신설, 체납액 징수에 박차를 가하고 나섰다.

8일 하남시에 따르면 시는 2016년 말 일반회계 기준 지방세와 세외수입 체납액이 460억 원에 달하는 등 시 재원 조달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있어 지난달 11일 징수과를 신설하고 대대적인 체납액 징수에 발 벗고 나섰다.

이번 신설된 징수과는 지방세 체납관리뿐만 아니라, 각 부서에서 관리해오던 세외수입 체납액을 효율적이고 집중적으로 징수하기 위한 세외수입징수팀을 신설 포함하고 있다.

시는 조직개편으로 지방세와 세외수입 체납액을 집중 관리·징수하여 시 재정을 확충하고, 성실 납세자와의 형평성을 높여 성실한 납세 문화를 정착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경순 징수과장은 “조세정의 실현을 위해 끝까지 체납액을 징수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부동산·금융재산 조회, 공매 등 강력하고 효율적인 체납활동을 시행하겠다”고 말했다.

김지백·김동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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