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동스포츠테마파크 조감도. 사진=시흥시청
시흥시가 도시기반시설 투자수요 대비 부족한 가용재원 확보를 위해 상수도사업 및 공영개발사업 회전기금 540억 원을 융자한다.

시는 이를 위해 최근 열린 시흥시의회 제250회 임시회기 중 시흥시 공영개발사업 회전기금 융자 동의안과 시흥시 상수도사업 회전기금 융자 동의안을 시의회에 제출했고, 시의회는 원안대로 의결했다.

9일 시흥시에 따르면 시는 해당 동의안을 통해 대도시 기반시설 투자 등 사회간접자본 확충에 소요되는 자금을 일반회계에 융자, 사업비를 절감하고 시민불편 해소 및 시민 수혜도를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시는 공영개발사업특별회계에서 400억 원, 상수도사업특별회계에서 140억 원 등 총 540억 원을 빌려 올 12월 말까지 거치 후 4년간 균등 상환할 계획이다.

특히 상수도사업특별회계에서 빌린 예산은 기존 융자금 280억 원에 추가 융자금 140억 원 등 총 420억 원으로, 내년부터 2021년까지 매년 105억 원씩 상환예정이다.

시의회 도시환경위는 두 건의 융자 동의안에 대해 “사회간접자본 확충을 위한 지역개발 사업 등에 소요되는 자금을 일반회계에 융자함에 있어서 관련 조례 규정에 의거, 시흥시의회의 동의를 받고자 하는 사안”이라며 원안대로 의결했다.

시는 확보된 예산으로 도로과 현안 사업인 ▶방산로 확포장 공사 ▶정왕~신길온천역 도로개설 ▶달월역 진입도로 조성 ▶매화동 도시계획도로 ▶안현동 도시계획도로 ▶목감지구 주변 연결도로 개설 ▶미산동 도시계획도로 등을 확충한다.

또 ▶장곡동 청사 ▶목감커뮤니티센터 건립 ▶능곡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차량등록사업소 건립 사업 ▶군자 유청소년전용축구장 ▶포동스포츠파크 조성 ▶어울림국민체육센터 건립 ▶장곡동 생활체육시설 조성 ▶목감동 생활체육시설 조성 ▶어린이체육관 건립 ▶ABC행복학습타운 주차장 조성 ▶마을자치커뮤니티센터 건립 ▶목감도서관 ▶배곧도서관 건립사업 등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투자사업 대상과 투자금액은 사업투자 시기 등을 고려해 변경 요인이 생길 수 있다”고 밝혔다.

김형수기자/vodokim@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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