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와인산업 육성 등 도농상생 발전을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광명동굴상생협의회’를 꾸려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상생협의회는 광명시와 업무협약을 한 강원 정선, 제주 서귀포 등 34개 지자체로 구성된다.

시는 첫 사업으로 연간 150 여만명이 찾는 광명동굴 광장에 전국 특산물 주말장터를 설치해 9월부터 운영하기로 했다.

시는 2015년부터 동굴테마파크인 광명동굴에서 국산 와인 판매를 시작해 지난해말까지 7만6천400병, 14억3천500만 원 어치를 판매했다.

올해 들어 지난 달 말까지 판매한 와인은 2만3천400병, 5억5천400만 원 어치에 이른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한국 와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광명동굴 내에 와인연구소를 설치할 예정”이라며 “와인 산업 육성과 특산물 장터 운영을 통해 광명동굴을 도농상생의 대표적 성공사례로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장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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