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평군은 9개월 간의 개발과정을 통해 자라섬 고유 브랜드디자인을 자체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자연, 강, 섬이 어우러진 자라섬의 지형을 특색화한 디자인의 모습. 사진=가평군청
가평군이 국내 대표관광지 자라섬의 고유 브랜드디자인을 자체개발했다.

가평군은 자라섬 관광상품 활성화를 위해 자라섬 고유 브랜드 디자인을 개발해 특허출원을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착수 후 9개월 간의 개발과정을 통해 탄생한 브랜드디자인은 로고, 서체, 컬러, 그래픽심볼, 어플리케이션 등에 핵심가치와 브랜드이미지가 유지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디자인은 자연과 강, 섬이 어루러진 자라섬 고유의 이미지와 의미, 섬, 지형도를 4개의 테마존으로 특색화했다.

앞으로 브랜드디자인은 자라섬 홍보와 축제디자인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번 자체제작으로 자라섬의 무분별한 개발 및 도용을 방지하고 개연성있는 시설물과 시책사업등이 가능해졌다.

2억여 원의 예산절감 효과도 예상된다.

가평군 관계자는“가평이 가꾸고 지키고 보호해 온 자라섬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고 있다”며 “지역의 유·무형자원을 생산하고 상품화해 지역경제를 살찌우고 체감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남이섬과 800m 떨어진 자라섬은 봄에 자연과 레저가 융합된 녹색공간으로 여름에는 물놀이, 가을에는 재즈, 겨울에는 겨울축제로 가치를 높이고 있다.

서희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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