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구가 발간한 지역 관광지 안내 팜플릿에 오타와 오기가 발견돼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8일 중구에 따르면 지난 5월 지역 주요 관광지를 알리는 ‘개항장과 차이나타운’이라는 제목의 팜플릿을 발간했다.

팜플릿에는 공영주차장을 공용으로, 인천상륙작전기념관은 인천상륙작기념관으로 잘못 표기했다.

또 초한지벽화거리를 설명하는 문장에 중국을 중구로 했다.

팜플릿은 관광객이 몰리는 인천역을 비롯한 주요 관광안내소에 배치됐으며 팜플릿 제작에 드는 총 예산인 1천400만 원중 일부가 사용됐다.

구는 팜플릿의 제작 과정에서 오류를 막기 위해 교열을 수시로 보고 있다는 입장이지만 이 같은 사소한 오류조차 발견하지 못했다.

구 관계자는 “단순 실수”라며 “앞으로 팜플릿 제작과정에 신경쓰겠다”고 말했다.

최문석기자/chlanstjrig@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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