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 공공주택사업이 강화군으로 확대된다.

인천시는 오는 2020년까지 강화군에 170호 규모의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을 건설한다고 9일 밝혔다.

마을정비형 공공주택사업은 읍·면 지역에 소규모 장기 공공임대주택을 건설하고 주변지역도 체계적으로 정비하는 사업이다.

기존의 공공임대주택 사업은 대도시 위주로 공급돼 읍·면 지역에 주거복지 사각지대가 생기자 마련됐다.

인천지역에는 현재 옹진군 백령면과 연평면에 130호 규모로 이미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새로 추진되는 사업 대상지는 국도 48호선과 인접한 강화읍 신문리 일대(130호)와 강화 새시장 인근 지역(40호)이다.

시는 지난 6월 국토교통부에 사업 인허가 신청서를 제출한 후 협의절차 중에 있으며 2020년 9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이 맞춤형 주거복지 실현과 낙후된 지역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마을 정비 계획이 포함된 사업이기 때문에 강화군의 인구 유출 방지와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좋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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