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태체험학습에 참여한 어린이집 원아들이 탄천습지생태원에서 육지곤충을 채집하고 있다. 사진=성남시청
성남시는 오는 16일부터 선착순으로 지역의 생태 체험장에서 24회분 자연 배움 프로그램에 참여할 유치원, 어린이집의 단체 신청을 받는다고 9일 밝혔다.

교육 대상은 5~7세 유아이며 회당 20~30명이 참여할 수 있다.

이는 앞선 지난 4월 모집에 290회분 7천250명(회당 평균 25명)의 신청을 받은 후에 우천, 미세먼지, 폭염 등의 사유로 취소된 24회차 분의 추가 모집 절차다.

참여 단체는 오는 9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기간에 양지동 실내 환경교육센터, 탄천 태평습지, 수내습지, 운중천 숯내저류지 중 원하는 곳에서 자연을 체험할 수 있다.

사진과 동영상을 활용한 이론 수업, 돋보기로 식물, 곤충 관찰하기, 식물 액자 꾸미기, 토끼풀 시계 만들기 등 자연놀이 학습을 병행한다.

탄천 태평습지생태원은 수정구 태평동 7033-1일원에 2만4천㎡ 규모로 펼쳐져 있는 성남지역 ‘생생’ 자연 학습장이다.

민물고기, 잠자리, 꼬리명주나비, 수서곤충을 관찰할 수 있는 19개의 인공 습지가 있다.

봄에는 유채꽃, 가을에는 코스모스 단지, 겨울엔 우리 밀밭을 볼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어린이집과 유치원은 환경교육도시 에코성남 홈페이지(환경교육신청→어린이 생태체험학습)에서 교육 장소와 날짜를 선택해 신청하면 된다.

김대성기자/sd1919@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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