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구청장·교수들, 자치분권 교재 발간 논의
10일 김포시에 따르면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회장 김윤식 시흥시장) 회원들이 지난 8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2017년 제2차 정기총회 및 자치분권대학 세미나’를 열고, 자치분권 교육 내실화를 위한 자치분권 교재 편찬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유영록 김포시장을 비롯 전국 27개 지방정부의 장, 이기우 인하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 42명의 자치분권대학 교수진, 캠퍼스 담당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분권교육의 필요성 및 자치분권 교재 발간 등에 대한 제언이 쏟아졌다.
자치분권 교재는 27개 회원 지방정부의 장, 자치분권대학 교수, 지방정부 캠퍼스 실무진 등이 함께 편찬위원회를 구성해 만들기로 했으며, 지방자치의 기초이론, 지방재정, 지방자치의 발달 등 자치분권 이론과 가치를 총망라하는 내용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유영록 시장은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 창립부터 자치분권대학 개교, 자치분권 교재 개발까지 오게 됐다”며 “이 동력으로 자치분권개헌까지 할 수 있도록 함께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자치분권지방정부협의회는 지난해 1월 전국 27개 지방정부가 자치분권 실현을 목표로 설립됐다. 올해 3월 문을 연 자치분권대학 도봉캠퍼스를 시작으로 지난 2일 개강한 김포캠퍼스까지 20개 캠퍼스, 126강을 운영하며 자치분권 교육의 토대를 쌓아가고 있다.
조충민기자/ccm0808@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