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국제공항-UAE아부다비 노선에 본격 투입되는 보잉787-9 항공기가(Etihad Airways Boeing 787-9 Dreamliner)가 비행하고 있다. 사진=웨버샌드윅코리아

인천-아브다비 항공노선을 잇는 에티하드항공(Etihad Airways)이 보잉 787-9기가 본격 운항된다.

인천국제공항과 UAE의 수도 아부다비 운항 노선에 보잉 787-9 기종이 지난 2일 첫 도착을 기점으로 본격 투입되면서, 보잉787드림라이너는 기존에 서울과 아부다비를 오가던 에어버스 A340-600 기종을 대신하며 에티하드항공만의 새로운 좌석 등급인 ‘비즈니스 스튜디오(비즈니스 클래스)’ 28석과 ‘이코노미 스마트(이코노미 클래스)’ 271석을 포함, 총 299석으로 구성되어 있다.

모하마드 알 부루키(Mohammad Al Bulooki) 부사장은 “2010년 12월 아부다비-인천 매일 운항편이 도입된 이래 서울은 매우 성공적이고 인기 있는 취항지로 자리매김했다“며 ”이에 따라 아부다비-인천 노선은 매우 빠른 기간 내에 탑승객 100만명 돌파를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한국과 아부다비 및 걸프협력회의(GCC) 지역의 비즈니스 및 레저 여행객 수요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양국 간 무역 협력은 한국 기업들이 현지에서 성공적으로 자리 잡는 데 중요한 역할은 물론, 에티하드항공 서울·인천 지역 서비스의 성공에 크게 기여되고 있다”고 말했다.

에티하드항공이 보유한 총 16대의 보잉787은 각종 어워드 수상에 빛나는 혁신적인 객실 디자인과 상품 및 에티하드항공만의 환대와 접객 서비스를 갖췄으며 특히, 서울행 비행기는 비즈니스 클래스의 ‘식음료 매니저’를 비롯해, 어린 자녀를 동반한 가족 고객을 위한 이코노미 클래스의 ‘플라잉 내니’ 서비스 등이 지원된다.

에티하드항공은 이번 드림라이너 운항을 기념해 선착순 100명에게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본 이벤트는 8월 1일부터 20일까지 에티하드항공 온라인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앱(모바일웹 포함)에서 항공권을 구매하고 10월 31일까지 출발하는 승객들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코노미 클래스 항공권 구매 고객 중 선착순 50명에게는 90MB 기내 와이파이 바우처를, 비즈니스 및 퍼스트 클래스 항공권 구매 고객 중 선착순 50명에게는 미화 50불 기내 면세점 바우처를 증정한다.

박영재기자/jbpak@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