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 유치를 위해 경원축 생활권 5개 시·군(의정부시·양주시·포천시·동두천시·연천군)은 '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 경원축 유치 공동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양주시청
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 유치를 위해 경원축 생활권(의정부·양주·동두천·포천·연천) 5개 지자체가 한마음으로 뭉쳤다.

이들 지자체들은 100만 시민의 간절한 바람을 모아 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를 경원축에 반드시 유치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경원선 전철을 생활권으로 한 의정부시·양주시·동두천시·포천시·연천군 등 5개 시·군은 10일 오후 3시 양주시에 있는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 경원축 유치 공동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경원축 지역행복생활권협의회 5개 시·군이 경기북부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이끌어 나갈 경기북부 테크노밸리를 경원축에 유치하기 위해서는 공동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인식을 해 마련됐다.

경원축 생활권 5명의 시장·군수는 경기북부 신성장 동력 확보와 주민의 삶의 질 향상 등 상생발전을 위한 테크노밸리의 성공적인 경원축 유치에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뜻을 모았다.

협약을 통해 유라시아 경제권 진출의 통로이자 통일한국의 전진기지로서 테크노밸리 유치에 최적의 입지를 가진 경원축에 4차 산업혁명의 신성장 거점단지를 조성, 상생 발전의 미래를 개척해 나갈 것을 상호 협력하고 지원한다.

5개 시·군은 상호 협력을 통해 판교·광교 등 경부축과 고양~상암~광명·시흥 등 서부축을 잇는 신성장 동력축을 확보하고 경제·산업 인프라 개선과 상생을 통한 포용적 성장의 기회를 마련할 테크노밸리 유치에 사활을 걸고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경원축 협의회장인 오세창 동두천시장은 “경원축은 수도권이지만 오랜기간 동안 소외감을 받은 낙후지역으로 경기북부 테크노 밸리 유치는 경원축 지역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최고의 기회”라며 “성공적으로 유치될 수 있도록 5개 시·군간 상호 적극 협력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이번 경원축 협의회 5개 시·군의 테크노밸리 유치 협약으로 경기북부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고 나아가 대한민국의 경제를 견인해 나갈 토대가 마련됐다”며 “경원축 경제공동체인 5개 시·군의 상생 발전을 위해 상호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을 통해 테크노밸리의 경원축 내 유치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달 28일 구리시와 남양주시가 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 공동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에 경원축 5개 시·군과 구리·남양주시가 테크노밸리 유치를 위해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경기북부 2차 테크노밸리는 다음달까지 경기도가 경기 중·동북부 지자체를 대상으로 유치 신청을 받은 뒤 10∼11월 내부 검토와 전문가 자문을 거쳐 후보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박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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