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회 문경희(민주당·남양주2) 위원장은 10일 남양주시 지역아동센터에서 저소득 아동을 대상으로 건강검진 사업을 진행했다.

문 위원장은 이날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 북부 이동진료팀과 함께 경기도 무료이동진료사업의 일환으로 저소득 아동 47명에게 건강검진(소변검사, 혈액검사 등)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치아건강과 충치예방을 위한 구강검진 및 불소도포 등도 함께 실시됐다.

치과 치료가 시급한 아동은 도의료원이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치과치료를 지원하고 있는 ‘행복치아만들기 사업’과 연계해 치과 치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행복치아만들기 사업은 도내 거주하는 만2~18세 이하 도민 중 의료급여, 차상위계층, 중위소득 50% 이하의 대상자에게 연 150만 원까지 치과치료에 지원하는 사업이다.

문 위원장은 “가정의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경기도민의 건강권 확보를 위해 공공의료는 매우 중요하다”며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통해 경기도민이 행복해지는 그날까지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도의료원은 매년 도 예산을 지원받아 도민의 건강권 보장을 위해 지속적인 무료진료를 진행하고 있으며, 2017년 경기북부 권역에 247회 8천200명(아동은 31회 1천452명)에게 무료이동진료를 통한 의료혜택을 제공했다.

김현우기자/kplock@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