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 상하수도 요금 고지와 납부 방식이 편리해진다.

10일 시에 따르면 상하수도 요금의 모바일 고지 서비스와 신용카드 자동이체를 추진한다.

시는 다음 달부터 이메일과 문자 요금 고지서 전송 방식을 개선하고, 카카오톡을 이용한 모바일 요금 고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존의 이메일 고지서는 PC의 네트워크 환경이나 이메일 서비스 제공사의 시스템에 따라 발송 오류가 많았다.

또 액티브 엑스(Active X) 프로그램이 설치되지 않은 PC에서는 수신 오류고 잦고, 고지서 열람이 안되는 문제가 있었다.

시는 요금 고지 서비스 개선을 통해 시민들의 고지서 수신율이 향상될 것으로 전망한다.

내년 상반기부터는 상하수도 요금의 신용카드 자동이체 서비스도 도입할 계획이다.

기존의 통장 자동이체 방식은 잔액 부족으로 요금이 체납되는 사례가 많아 이를 예방할 목적으로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모바일 시대에 맞춰 수도 사용량 확인, 이사정산 등의 서비스도 가능하도록 개선해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허좋은기자/hgood@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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