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합의에 의해 선거구제 개편 문제 등을 논의할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의 더불어민주당 간사에 윤관석 의원(인천 남동을)이 내정됐다.

10일 윤 의원은 “여당 간사로서 개헌과 함께 선거제도 개혁과 지방선거 제도 개선을 이끌어 가겠다”며 “국민적 요구가 높은 정치개혁과제의 입법화를 이루는 성과 있는 특위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개특위는 헌법 개정과 함께 논의가 진행되야 하는 선거제도 개혁과 지방자치선거·지방교육자치선거제도의 개선 등을 논의하게 된다.

공직선거법, 정치자금법, 정당법 등 관련 법률안을 심사·처리하는 권한을 가진다.

정개특위는 민주당 소속 의원 9명과 자유한국당 5명, 국민의당 2명, 바른정당 1명, 비교섭단체 1명 등 총 18명으로 구성됐다.

각 정당 간사로는 윤관석(민주당)·박덕흠(한국당)·유성엽(국민의당)·정양석(바른정당)이 각각 맡게 됐다.

윤 의원은 “민의가 제대로 반영되는 선거제도 마련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조기정기자/ckj@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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