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서 매년 월드로봇올림피아드(WRO)에 나갈 한국대표를 선발한다.

인천시는 ‘2017 WRO 인천대회’를 12일부터 13일까지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된다고 10일 밝혔다.

WRO 인천대회는 지난 4월 시와 ITC로봇문화협회가 협약을 체결하면서 매년 인천에서 열리게 됐다.

이번 대회는 총 10개 종목 463개 팀, 1천300여명이 참가하며, 종목별 우승자는 오는 11월 코스타리카에서 개최되는 WRO에 한국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지난 4월 시는 로봇산업 거점도시 도약을 위해 ITC로봇문화협회와 업무 협약을 맺으며 대회 유치에 성공했다.

또 시와 ITC로봇문화협회는 로봇 인재육성, 학술대회를 비롯한 각종 로봇관련 행사 유치를 위해 협력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WRO 인천대회가 인천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대회를 계기로 인천의 8대 전략산업인 로봇산업 육성과 인재 양성의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허좋은기자/hgood@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