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8일부터 제주도에서 열린 경기도의회 9대 4기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 의원들이 연찬회를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지난 8일부터 2박3일 일정으로 제주도에서 연찬회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7월 제9대 4기 예결위가 구성된 후 처음 개최된 이번 연찬회는 오는 9월 경기도 및 경기도교육청의 추가경정예산 심의에 앞서 마련됐다.

연찬회에는 박동현(민주당·수원4) 위원장 등 예결위원과 도의회 정기열(민주당·안양4) 의장, 강득구 경기도 연정부지사가 참석해 추가경정 예산 심사 방향과 하반기 의정활동 등에 대해 논의했다.

첫 날인 8일에는 ‘경기도의회 리더의 행복한 소통’을 주제로 전문가 특강과, 전진석 경기도교육청 기획조정실장으로부터 도교육청 추가경정예산 편성과 관련한 주요 내용에 대한 보고가 진행됐다.

둘째 날인 9일에는 ‘예산편성 및 심사기법’ 전문가 특강과 도 기획조정실장의 추가경정예산 주요내용 보고가 진행됐다.

박 위원장은 “내년도 지방선거를 앞두고 선심성, 낭비성 예산이 편성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높다”면서 “이러한 우려를 불식시키고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예산 심의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윤재우(민주당·의왕2)·방성환(한국당·성남5)·원욱희(바른정당·여주1) 의원 등 3당 간사를 비롯한 예결위 위원들과 도청, 도교육청과 긴밀히 소통해 도민의 혈세가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도의회는 오는 29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열리는 제322회 정례회 기간을 통해 도와 도교육청에 대한 2017 회계연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 할 예정이다.

김현우기자/kplock@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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