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정부경찰서는 청소년지원센터와 함께 학교 밖 청소년 검정고시 응시생을 대상으로 합격기원 응원과 학업·자립지원을 위한 상담 등 캠페인 활동을 벌였다. 사진=의정부경찰서
의정부경찰서는 최근 학교 밖 청소년 검정고시 응시생을 대상으로 합격기원 응원과 학업·자립지원을 위한 상담 등 캠페인 활동을 벌였다.

의정부서 여성청소년과와 청소년지원센터는 지난 9일 2017년 제2회 초·중·고졸 검정고시 의정부지구 시험장인 신곡중학교와 회룡중학교에 홍보부스를 설치했다.

이들은 시험실에 입실하는 응시생들에게 초콜릿과 기념품을 나눠주며, 학업·자립지원 프로그램을 안내하는 등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맞춤형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검정고시에 응시한 한 학생은 “학교와 가정에서 소외돼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 있었으나, 경찰의 지원과 상담으로 학업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이렇게 응원을 받으니 큰 힘이 되고 꼭 합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진종근 의정부경찰서장은 “사회적 관심의 사각지대에 있는 학교 밖 청소년들에 대한 지역사회의 세심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앞으로도 의정부경찰은 학교 밖 청소년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 할 수 있도록 보호 지원활동에 적극 나서겠다” 고 밝혔다.

한편, 의정부경찰서는 올해 학교 밖 청소년 35명을 발굴해 장학금 및 생필품 지원 등 사회적 약자인 청소년 보호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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