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준법지원센터는 지난 9일 천주교 의정부교구 교정사목위원회와 협력해 보호관찰 청소년의 건전한 자아발달과 범죄예방을 위한 특별법사랑위원 자원봉사자 22명을 위촉했다.

천주교 의정부교구 교정사목위원회는 2009년부터 보호관찰 청소년 200여명에 대해 약 8천번의 멘토링 면담과 장학금, 생계지원, 난방비, 의료비 등 매해 1천500만원의 경제적 지원을 하고 있다.

특히 청소년의 사정에 맞는 맞춤형 원호를 통해 보호관찰 청소년들의 건전한 사회복귀를 도모하고 있다.

이번 특별법사랑위원은 유입인구가 많은 구리, 남양주 등 경기북부 지역 보호관찰 청소년들의 재범방지를 위해 위촉한 것으로 향후 지역 범죄예방을 위해 민·관 협력의 좋은 사례가 될 전망이다.

양봉환 의정부준법지원센터 소장은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보호관찰 청소년들의 건전한 자아 발달을 위해서는 지역사회 구성원들의 관심과 사랑이 필요함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이번 특별법사랑위원 위촉을 계기로 보호관찰 청소년들이 재범하지 않도록 다양한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것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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