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성종합사회복지관은 성남제일새마을금고(대표 정광옥)의 후원을 받아 성남시 내 거주하는 희귀·난치성질환자 및 그 가족과 함께 오는 9월 3~5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강원도 양양 쏠비치리조트에서 '희귀·난치성질환자 가족여행'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9회를 맞는 '행복行'은 지난 2009년부터 희귀·난치성 질환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족을 선정, 가족과의 화합을 도모하고 휴식을 제공코자 가족상담, 명승지 관광 및 휴양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번 행사에는 다운증후군 환자를 비롯 소아뇌전증 환자, 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 가족 등 총 7가구인 28명이 참여한다.
성남제일새마을금고 정광옥 대표는 "2박 3일의 짧은 시간이지만 가족여행을 통해 지역사회 소외계층들에게 아름답고 행복한 가족만의 시간을 제공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산성종합사회복지관은 지역사회의 이웃들이 자발적으로 나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사랑의 통로로 소외된 이웃들에게 삶의 희망을 안겨줄 수 있는 지역공동체문화 증진을 위해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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