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포시와 김포한강신도시총연합회 간 신도시 현안 간담회가 지난 10일 장기동사무소에서 열렸다. 사진=김포시청
김포시는 김포한강신도시총연합회(회장 이갑식)와의 신도시 현안 간담회가 지난 10일 저녁 장기동사무소에서 열렸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유영록 시장을 비롯해 시청 도시개발·공원녹지·교통행정 과장과 도로·공원관리사업소장이 연합회 임원진과 함께 막바지 신도시 조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시는 악취 민원 해소를 위한 한강로IC 인근 하수종말처리장(레코파크)의 시설 개선공사 연말 종료와, 주민 기피시설 인허가의 면밀하고 신중한 검토와 대응을 재확인했다.

또한, 시는 내년 개통을 앞둔 김포도시철도 ‘골드라인’과 연계한 마을버스 노선 개편과 M6427(신도시~강남역) 광역급행버스 등 증차, 초당마을 등 4개소의 멀티환승정류소 개선사업을 설명했다.

시는 구래동 이마트 사거리 대각횡단보도 설치에 대해서는 관련 기관의 불가 결정이 있었으나 인근 공동주택 추가 입주에 따른 여건 변화를 들어 지속 협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유영록 시장은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과 관련 “(이 문제가) 서울시의 용역은 물론, 김포·인천 검단을 포함해 2021년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두 명의 국회의원과 도의원 등 선출직 전원이 노력 중”이라며 “김포의 장래 발전을 위해 20km 이상 연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그는 “김포시청에서 출발해 인천김포고속도로를 거쳐 인천국제공항으로 가는 직행 좌석버스 개통 협의가 경기도까지 끝났고 인천시 협의만 남았다”며 “라베니체 등 금빛수로의 근본적인 수질개선을 위해서는 고촌정수장까지 오는 팔당 원수를 끌어와야만 한다. 시행자인 LH와 비용을 협의 중이고 이것이 선결되기 전까지 인수는 없다”고 못 박았다.

조충민기자/ccm0808@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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