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지속가능 발전 목표 실현을 위해 아시아 청년들이 인천에서 교류한다.

13일 인천시에 따르면 ‘2017 아태 청년교류 프로그램(APYE 2017)’이 11일부터 23일까지 인천 중구 하버파크호텔과 강화군 전역에서 열린다.

APYE 2017은 아시아 개발은행과 유엔 개발계획 주최로 유엔 지속가능 발전 목표 이행을 위해 미래 청년 리더를 교육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유엔 지속가능 발전 목표는 인류의 삶과 지구의 환경을 지속시키는 구체적 목표를 설정하는 프로젝트로 지난 2015년 유엔 총회에서 채택됐다.

이번 행사는 유엔이 지정한 ‘세계 청년의 날(8월12일)’에 맞춰 개막했으며, ‘지속가능한 관광발전’을 주제로 아태지역 13개국 200여 명의 대학생과 청년들이 참가한다.

참가자들은 행사 기간 동안 지속가능 발전에 대한 교육과 강화군의 지역 관광 개발 현장 체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강화군은 참가자들이 지역민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현안을 체험할 현장으로 강화읍, 갯벌 생태계, 국화마을, 교동도를 선정하고 장소를 제공한다.

행사 막바지인 21일과 22일에는 청년들의 교육과 체험을 토대로 아이디어를 제시하고 전문가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APYE 2017 행사가 인천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청년들의 제안이 인천에서 조금씩 실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좋은기자/hgood@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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