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AP연합>
'호날두 결승골' 레알마드리드, 바르셀로나와 엘클라시코서 3-1 완승

이적설이 돌았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예전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라이벌, FC바르셀로나와 '엘클라시코' 무대서 결승골을 넣으며 팀을 승리로 견인했다.

호날두는 14일(한국시간) 스페인 캄프누에서 열린 2017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1차전에서 후반 13분 교체 출전해 1-1로 맞선 후반 35분 결승 골을 넣었다.

이날 호날두는 선발 라인업에 들지 못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개러스 베일과 카림 벤제마를 공격라인에 앞세웠다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와 수아레스, 제라르 데울로페우가 공격 라인업에 섰다.

경기는 레알 마드리드가 앞서 나갔다. 후반 5분 레알 마드리드 마르셀루 비에이라의 크로스가 제라르 피케의 발을 맞고 골문으로 들어가면서 1-0이 됐다. 이 골은 피케의 자책골로 기록됐다.

선취 골을 넣은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13분 벤제마 대신 호날두를 투입해 승부수를 띄웠다.

그러나 후반 31분 레알 마드리드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가 상대팀 수아레스에게 페널티박스 안에서 반칙을 범해 페널티킥 기회를 줬고, 바르셀로나의 키커로 나선 메시가 침착하게 골을 터뜨리며 1-1 동점이 됐다.

호날두는 후반 35분 역습 상황에서 이소코의 어시스트를 받아 오른발로 결승 골을 넣었다.

후반 추가 시간 마르코 아센시오가 추가 골을 넣으며 레알 마드리드가 바로셀로나에 3-1 완승했다.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