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파주시가 희망의 파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뇌물수수 혐의로 시장이 구속되는 등 초유의 사태를 맞고 있는 파주시에서 박찬일 시의원(더불어민주당)은 위기에 처해 있는 파주를 정상화하는데 전력을 다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3선의 박 의원은 역대 최연소의원으로 당선된 이력이 있고, 제5대 파주시의회에서는 역대 최연소 의장을 맡기도 했다. 출중한 존재감이 있는 박 의원은 지치지 않는 열정과 불도저 같은 추진력으로 지역민들의 절대적 신뢰를 얻고 있다.

지난 10여년간 지역발전을 위해 애써온 박 의원은 현장 맞춤형 의정 활동을 펼쳐왔다. 14일 그를 만나 후반기 의정활동 등에 대해 들었다.

―파주의 가장 큰 현안은.

“민선 지방자치 출범 이후 파주시와 파주시의회는 최악의 위기에 처해있다.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파주시장은 법정구속됐고, 지역지 기자에게 돈을 건넨 의원도 구속됐다.

시나 의회는 절대적인 위기에 처해 있는 만큼 깊은 각성이 필요하다. 시장의 부재로 인한 시정 공백과 협치와 소통없이 나오는 의원들간의 불협화음이 현재 파주의 가장 큰 문제다.

시와 의회는 지역민들에게 깊은 상처를 안겨줬다는 것을 상기하고 시민들의 마음을 두루 살펴야 한다. 시민들이 추구하는 희망의 파주가 건설될 수 있도록 지역경제 활성화에 전력해야 한다.”

―현안을 해결할 방법은.

“집행부와 의회는 파주시 발전이라는 대명제 아래 시민들의 목소리에 더욱더 귀를 기울이고 격의없이 소통해야 한다. 시민들이 생활하는 현장 속으로 깊이 들어가야 한다.

정부의 정책이나 각 정당의 정책도 중요하지만 파주시나 의회는 시민들을 위한 소통과 화합의 정책이 시급한 실정이다.”

―후반기의정 활동 계획은.

“의장을 지낸 경험을 토대로 협치와 소통에 중점을 두고 서민들이 공감하는 조례 개정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

시와 시민들을 위한 치안협력을 위한 지원조례와 파주시를 홍보하는 문화관광 해설사 지원 조례 등을 발의할 계획이다. 현장을 중심으로 발로 뛰며 현장 속에서 파주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것이다.”

―시민들에게 한마디.

“위기에 처해 있는 파주를 하루 빨리 정상화 시키는데 전력을 다하겠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박정 국회의원(파주 을)이 매월 운영하고 있는 ‘민원인들과의 만남’의 날을 통해 시민들과 지속적인 만남을 가질 것이다. 시민들의 의견을 시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박상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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