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광복절 기념 경축식에 참석한 김유석 의장이 인사말을 건네고 있다. 사진=성남시의회
성남시의회 김유석 의장은 호국 보훈도시 성남의 이미지를 대외에 알리고 사회통합에 기여할 수 있는 상징물로 ‘81.5m 대형 국기게양대 설치’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김 의장은 14일 “2012년 10월부터 성남시청 로비 등에 독도 실시간 영상을 개통, 민원인과 내방객들이 볼 수 있게 해 우리 땅 독도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있다”며 “2014년 4월 위안부 소녀상을 시청 광장에 설치해 위안부 문제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는 등 성남은 호국 보훈도시로서의 특색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제72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선열들의 희생정신과 애국애족의 정신을 가다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국가 상징물인 태극기가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고 사회통합에 기여하는 점을 고려하면 광복을 기념하는 81.5m의 대형 국기게양대 설치도 검토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성남시의회는 15일 성남시청에서 열리는 광복 72주년 기념 경축식 참석에 앞서 낙생대공원 안에 건립된 성남항일의병기념탑을 찾아 헌화한 후 시청 광장 앞 위안부 소녀상을 방문해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분들의 넋을 위로할 예정이다.

김대성기자/sd1919@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