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남 VR 커넥트 세미나에서 Croteam의 안테 브르돌리아 PD 겸 CMO가 주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성남산업진흥재단
성남시가 ‘성남 차세대 융합 콘텐츠 캠퍼스(CONNECT 21)’를 통한 콘텐츠 산업 육성에 적극 나선다.

성남산업진흥재단은 정자동 킨스타워 21층에 새롭게 설치한 CONNECT 21에서 성남시 콘텐츠 기업과 대학생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남 VR 커넥트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상업적으로 성공을 거둔 VR 게임의 개발, 마케팅 사례’를 주제로 척박한 VR 업계의 초기 시장을 개척하고 의미있는 성과를 기록한 개발사들의 노하우를 들어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

이날 세미나는 ▶김찬현 조이시티 사업개발부장의 ‘건쉽배틀 2 VR로 조이시티가 이룬 실적과 VR 개발의 핵심’ ▶박범진 일리언게임즈 대표의 ‘VR MORPG 프레타-벤데타 라이징 포스트모템’ ▶Croteam 안테 브르돌리아 PD 겸 CMO가 ‘Serious Sam VR-Last Hope 출시부터 100만 달러까지’ 등을 주제로 각각 발표를 진행했다.

조이시티의 ‘건쉽배틀 2VR’은 모바일 게임 ‘건쉽배틀(전세계 누적 다운로드 1억 건)’을 바탕으로 개발된 VR 전용 게임으로 오큘러스 스토어 매출 1위, 구글 피처드(추천목록)에도 선정된 인기게임이다.

또한, 일리언게임즈의 ‘프레타:벤데타 라이징’은 Steam VR 최고 인기 게임 1위를 달성했고 Croteam의 ‘Serious Sam VR’ 역시 전 세계 VR 게임 시장 내 유료 매출 Top 10을 기록하는 등 VR 게임 분야에서 상업적 성과를 거둔 게임이다.

장병화 성남산업진흥재단 대표이사는 “가상과 현실이 새로운 기술를 통해 연결되는 CONNECT 21에서 다양하고 가치 있는 결과가 나오길 바란다”며 “콘텐츠산업의 메카인 성남시가 미래시장을 선도해나갈 수 있도록 융합 플랫폼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대성기자/sd1919@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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