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주시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자매도시인 중국 둥잉시 간 '특성화교육 국제교류'를 진행했다. 사진=양주시청
양주시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자매도시인 중국 둥잉시와 추진한 ‘특성화교육 국제교류’ 프로그램인 한국외식과학고 학생들의 둥잉시 소재 란하이 직업학교 연수가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교류 프로그램은 최근 사드갈등으로 인한 중국 정부의 한국관광 금지령 등 관계 악화의 위기를 시 차원에서 자매도시인 둥잉시와의 교류를 통해 개선책을 마련하고 국제교류 사업을 다각화하는 등 실익증대를 위해 마련했다.

이번 연수에는 한국외식과학고등학교 학생 9명이 참여했으며 연수기간 동안 중식, 디저트, 조각 등 20시간의 조리수업과 함께 호텔 직원과의 실무교류, 중국 문화 체험 등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한, 연수기간 동안 양 도시의 국제교류 담당자와 학교책임자의 실무협의를 통해 상호 선진교육과정의 제공과 동계인턴, 란하이호텔 취업, 교사연수와 특강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우호도시 특성화학교간 학생 교류를 통해 양주시 관광서비스 인재 육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하는 국제교류 추진을 통해 민간주도의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특성화 교육 교류대상인 란하이 직업학교는 중국내 50여개의 호텔을 보유하고 ‘10대 중국 호텔경영 상’, ‘산둥성 서비스 브랜드 상’에 10년 연속 선정되고 있는 ㈜산동란하이 재단의 산하 교육기관으로 졸업생 모두가 재단 내 란하이 호텔에 취직하는 등 교육과 취업이 연계된 이상적인 교육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다.

박재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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