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사업시행인가 이후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했던 인천 부평4구역 재개발사업이 정비계획 변경으로 사업성이 개선됐다.

주택공급세대수를 이전 계획보다 756세대 늘려 사업성을 확보한 것이다.

14일 인천시는 부평4구역 주택공급세대수를 기존 1천784세대에서 오피스텔 포함 2천540세대로 늘리기로 결정하고 고시했다.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 세입자를 위한 임대주택은 300여 세대에서 약 97세대(5% 이상)으로 조정했다.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665 일대 부지면적 8만720㎥에서 시행되고 있는 부평4구역은 2010년 사업시행인가를 받았다. 하지만, 부동산 경기 침체가 지속되면서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 같은 사업성 개선은 조합원 부담 절감으로 이어져 원주민들의 재정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번 정비계획 변경으로 지난해 상반기 뉴스테이 사업과 연계한 부평4구역의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한 것서이라는데서 더욱 의의가 크다는 분석이다.

한편, 정비사업 연계형 뉴스테이로 선정돼 추진 중인 11개 구역 가운데 8개 구역의 정비계획이 변경됐으며 후발주자로 송림현대상가, 십정5, 전도관구역이 정비계획 변경을 앞두고 있다.

김상우기자/theexodus@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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