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구는 최근 구청장 이하 과장급이상 간부들이 직원들을 대표해 치매파트너에 가입했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치매 환자와 그 가족을 배려하고 이해하는 행복한 계양’을 만들기 위해 계양구청 전직원을 대상으로 치매파트너 가입을 계획하고 있다.

치매파트너는 치매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일상에서 치매환자와 가족을 배려하거나 이들을 위해 봉사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파트너가 되는 과정은 치매에 관심이 있는 구민이면 누구나 연중 참여할 수 있다.

치매파트너 활동은 ‘일상에서 만나는 치매환자에게 먼저 다가가 배려하기’, ‘주변에 치매 환자와 가족이 있다면 꾸준히 연락하고 안부 묻기’, ‘교육에서 배운 정보 주변에 알리기’ 등이다.

앞서 구는 계양치매통합지원센터를 개소하고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개선을 위해 2016년 계양구 1호로 경인여자대학교를 치매극복선도기관으로 지정해 치매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리는 치매인식개선사업을 실시했다.

2017년에는 계산국민체육센터를 치매극복선도기관으로, 박촌중앙구립경로당, 초정마을 두산쌍용아파트 경로당, 작전2동 한양아파트 경로당 3곳을 치매안심 경로당으로 지정했다.

앞으로 구는 치매 국가책임제에 발맞춰 지역주민에게 치매의 진행경로에 따라 올바른 정보와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는 권역별 치매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계양구 보건소(032-430-7983, 7867)나 계양치매통합지원센터(032-555-5395)로 문의하면 된다.

김종환기자/cnc4886@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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