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는 구청 앞 소래샛길 체육시설(만수권), 실은재 체육공원(간석권) 조성과 남동경기장 내 실내다목적체육관 건립 및 아단공원 배드민턴장 리모델링 사업에 141억 원을 투입한다고 14일 밝혔다.

먼저 부지면적 9천929㎡로 60여억 원이 투입되는 소래샛길 실내체육시설에는 축구장, 족구장, 농구장 등이 들어선다.

실은재 체육공원은 총 사업비 41여억 원이 투입돼 부지면적 1만3천237㎡에 녹지를 포함 궁도장 등 체육시설이 조성된다.

또 2천300㎡ 부지에 배드민턴장 8면과 게이트볼장 2면을 수용하는 남동 다목적 실내체육관 건립에 33억 원이, 아단공원 배드민턴장(5면) 리모델링 사업에 7억원이 각각 투입된다.

이 밖에 구월동 88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을 인천시로부터 이관 받아 현대식 종합스포츠센터를 건립하기 위한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실은재 근린공원은 지난 4월 체육공원으로의 도시관리계획 변경 입안을 요청해 관계기관(부서)·주민 및 의회 의견청취,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날 최종 변경 고시됐다.

향후 공원조성계획 수립, 실시설계, 토지보상 등의 후속 행정절차 이행 후 체육공원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최근 생활체육을 즐기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지만 이를 수용할만한 체육시설은 부족했다”며 “민선6기 공약사항으로 원도심 주변지역을 중심으로 한 대대적인 생활체육시설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종환기자/cnc4886@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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