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내년 상반기에 ‘전기 저상버스’ 20대를 시범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시는 전기 버스의 문제점을 최소화하고 가장 효율적인 노선을 선정해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전기 버스는 내연기관 버스에 비해 소음이 없고 연료비, 유지·보수비용이 저렴하지만 버스 1대당 약 4억6000만원에 달하는 비싼 차량가격과 짧은 주행거리, 배터리 교체비용이 많이 드는 단점이 있다.

시는 비싼 가격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환경부, 국토교통부 등으로부터 1억9200만원을 지원 받을 예정이다.

시는 오는 9월 버스 운송업체와 장기적인 확대 도입을 위한 지원방안을 협의하고, 오는 11월에는 충전요금 최소화 방안을 위해 한국전력공사와의 협약을 진행한다.

송길호기자/sg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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