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산림병해충 예찰 및 방제 현장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추가경정예산을 확대 편성한다.

시는 정부의 일자리 창출 정책기조에 따라 산림병해충분야 일자리 확대를 위해 4억9천400만 원을 추가 편성한다고 14일 밝혔다.

새로 확보되는 예산은 군·구에 지원되며, 올해 하반기 산림병해충 예찰 및 방제 현장에 72개의 일자리가 새로 생길 전망이다.

선발된 인력은 산림과 도심속 공원, 학교숲 등에서 발견되는 산림(수목) 병해충 피해상황 조사와 방제작업을 수행하게 된다.

현재 흰등멸구 등 중국에서 날아오는 해충이 지속적으로 발견돼 병충해 방제가 중요하다.

또 전국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산림해충인 미국선녀벌레는 일부 농경지에도 피해를 주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확보되는 인력을 활용해 선녀벌레 등의 수목병해충에 대처할 계획”이라며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기정기자/ckj@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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