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72주년 광복절을 맞이해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대규모 행사가 열린다.

인천시는 독립운동 선열들의 넋을 기리고 독립운동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15일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경축식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광복절 기념행사에는 독립유공자 유족과 광복회원, 인터넷으로 신청한 시민과 학생 등 1천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경축식은 홍기후 대한광복회 인천지부장의 기념사와 유정복 시장의 경축사, 광복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진행된다.

기념식 후에는 시민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하기 위해 시립합창단 경축공연이 열리며 시립교향악단과 시립극단과의 협연을 통해 아름다운 나라, 희망가, 내 나라 내 겨레, 아! 대한민국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과 함께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있다.

예술회관 대공연장 로비에서는 기념식장을 찾은 가족들의 글씨로 태극기를 그리는 참여행사가 진행되며 대공연장 입구에서는 무궁화 묘목 나눠주기, 손수건 꽃물들이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들은 15일 오전 9시40분까지 인천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 방문하면 된다.

시는 광복 72주년을 맞아 ‘나라사랑 태극기 달기 운동’도 전개한다.

지난 4일부터 15일까지를 태극기 집중 게양기간으로 정하고, 가정마다 태극기를 달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광복절은 물론이고 시민의 날과 모든 국경일에도 가정마다 태극기 게양을 부탁드린다”며 “인천사랑 실천에 동참해 달라”고 말했다.

조기정기자/ckj@joongboo.com

저작권자 © 중부일보 - 경기·인천의 든든한 친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