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경찰서(서장 고창경)가 올해 들어 크게 증가한 교통사망사고 줄이기의 일환으로 교통사고에 가장 취약한 65세이상 노인계층을 상대로 예방홍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이천서는 마을방송CD 500매를 제작해 배포한 가운데, 올해 이천시 교통사망사고는 14일 기준 총 19명 발생, 전년대비 8명(72.7%)이 증가했으며 65세 이상 노인 사망사고는 총 7명(36.8%)으로 연령대별 전체사고 중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이천경찰서는 마을주민들에게 효율적인 홍보를 위하여 마을방송을 착안, 이천시에 협조를 받아 음성 안내방송 CD를 제작해 이천시내 총 408개 리·통 마을방송시설을 통해 홍보방송을 실시할 계획이다.

8월 중순부터 한 달간 CD와 경찰서장 서한문을 각 마을 이통장들(408명)에게 전달하고 마을 방송장비를 통해 아침저녁 2회 방송을 실시해 교통사고 예방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주요내용은 보행안전·안전운전·농기계·이륜차 안전내용 등이다.

이천경찰서는 “교통사고예방을 위해서는 시설개선·단속·교육홍보활동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시민들의 성숙한 교통안전의식이 선행돼야 한다”며 “앞으로 배부할 서한문, 방송CD 등을 통해 사고예방에 도움이 되길 바라고 교통사고예방을 위해 시민들의 실천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김웅섭기자/1282kim@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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