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사람의 재능기부가 나눔 릴레이로 확산돼 파주지역 전체가 재능기부의 천국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희망의 파주, 살기 좋은 파주로 지역사회가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용기를 내어 스타트를 했습니다.”

평범한 주부지만 어린 아이들의 인성교육에 남다른 열정을 갖고 재능기부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송옥자(45) SSCM 학교안전사회공헌운동본부 파주지회장은 15일 당찬 각오를 밝혔다.

북라이크(책을 좋아하게 하기) 작은도서관 경기북부교육본부장 직함도 가지고 있는 송 지회장은 “초롱초롱한 눈망울을 지닌 영유아를 대상으로 학교폭력이나 인성교육을 실시하다 보니 아이들에게 좀 더 구체적인 교육의 필요성을 절감했다”며 “북라이크 사회공헌 운동이 파주지역에서도 절실히 필요하다고 판단, 지난 7월 ‘SSCM 학교안전사회공헌운동본부’ 파주시지회를 개소했다”고 말했다.

그는 외국법인에서 근무했던 이력을 바탕으로 10여년 전 영어 강사를 시작했고, 이후 감사칭찬 교육지도사와 인성교육지도사 자격을 취득해 지역내 학교폭력예방 분야나 아이들의 인성교육 현장에서 재능기부 활동을 해왔다.

송 지회장은 “어린 아이들의 인성교육은 그 어떤 지식교육보다 중요하다”며 “학교안전을 위한 다양한 공익적인 활동을 펼치는데 SSCM학교안전사회공헌운동본부가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SSCM 학교안전사회공헌운동본부는 감사칭찬365 인성클린데이운동, 유·초·중·고를 위한 북라이크운동, 시니어를 위한 실버브레인건강체험 등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3대 운동을 정착시켜 나가는데 주력하고 있다.

송 지회장은 북라이크 자원봉사단과 함께 파주에 3대 운동 보급에 필요한 기반 다지기에 여념이 없다.

그는 “북라이크 독서력 활동은 이미 경기도내 26개 초등학교에서 정규과정으로 실시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파주에도 북라이크 독서 활동이 정착되도록 교육기관과 협의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송 지회장은 책을 통한 인성교육으로 학교폭력 없는 학교를 실현하기 위해 ‘365 감사칭찬 운동’도 병행해 나갈 계획이다.

송 지회장은 “봉사활동이 어린 아이들에 국한되지 않는다”며 “실버들의 건강 회복을 위해 이미 대한노인협회와 업무 협약을 맺고 실버들의 치매예방은 물론 두뇌 활성화에 획기적인 도움을 주고 있는 ‘북라이크 실버브레인 건강체험 교실’ 프로그램도 적극 활용, 지역 실버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 넣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지역의 어린 아이들과 어르신들을 위한 노력봉사를 이어가고 있는 송 지회장의 활동이 기부천국 희망파주를 만들어가는데 역할을 다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상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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