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인천해바라기센터에서 열린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로 멘토링 프로그램에서 오수진 달쓰브릿지 대표가 청소년들에게 바리스타 교육을 하고 있다. 사진=가천대 길병원

인천해바라기센터(아동)가 최근 센터 이용 청소년을 대상으로 진로 멘토링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 내 한 제과제빵 공방에서 ‘바리스타 및 베이킹 체험’을 주제로 진행됐다.

멘토링 프로그램은 매년 여름방학에 진행하며 올해는 4회째로 현장에서 직업인으로 활동하고 있는 ‘달쓰브릿지’ 오수진 대표를 멘토로 바리스타 및 베이킹 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오수진 대표는 미국과 호주의 전문 디저트 카페에서 오랜 경험을 쌓아온 경험과 진로를 선택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며 학생들과 경험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지성 소장(가천대 길병원 산부인과 교수)은 “피해로 인해 좌절하기 쉬운 학생들에게 진로체험을 통해 건강한 미래를 계획하고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인천해바라기센터(아동)는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천대 길병원이 위탁을 받아 2009년 7월 개소했다. 성폭력 피해를 입은 인천지역 19세 미만 아동청소년과 지적장애인을 대상으로 의학적 진단 및 상담, 심리 치료, 법률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기관이다.

송길호기자/sgh@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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