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막바지의 무더위와 열대야를 시원하게 식혀줄 야외 축제가 의정부에서 펼쳐진다. 의정부예술의전당은 오는 26일과 27일 양일간 의정부 시청 앞 특설무대에서 ‘2017 한여름 밤의 힐링U’를 개최한다.

한여름 밤의 힐링U는 매년 8월 다채로운 문화행사로 무더위에 지친 시민들의 일상에 여유와 활력을 제공해오고 있는 연례축제다.

이번 공연에는 대한민국 힙합의 살아있는 전설이자 현재 Mnet 쇼미더머니 시즌6에서 프로듀서로 맹활약 중인 타이거JK와 대체불가 힙합 여제 윤미래가 출연해 무더운 여름을 광란의 힙합음악으로 식혀줄 예정이다. 또한 Bizzy와 더불어 블랙나인, 슈퍼비, 면도 등 타이거JK가 속한 필굿뮤직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해 스웩 넘치는 무대가 기대된다.

이어지는 27일 무대는 지역생활예술단체 ‘좋은친구들’의 오프닝 공연에 이어 떠오르는 트로트 요정 구수경과 인디밴드 ‘여.울.비’의 무대까지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야외 콘서트로 꾸며진다.

특히 이 날의 메인 무대에는 록밴드 ‘부활’의 최장수 보컬 출신이자 ‘KBS 불후의명곡’, ‘MBC 복면가왕’에서 그 존재감을 드러낸 가수 정동하와 수많은 히트곡을 탄생시킨 국내 대표 여성보컬리스트 박혜경이 로맨틱한 힐링 멜로디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행사 기간 중에는 지역생활동아리 및 전문 공방업체 30여 개 단체가 참여하는 예술장터와 푸드마켓, 기념품 증정 행사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의정부예술의전당 관계자는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한여름 밤의 힐링U에서 시원한 8월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축제는 무료로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의정부예술의전당 홈페이지(uac.or.kr)에서 확인 가능하다. 문의 031-825-5841.

황호영기자/alex179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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