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양성면 일원에 추진중인 동항2일반산업단지 분양이 완료됐다.

15일 안성시에 따르면 공영개발로 개발 중인 동항2 일반산업단지사업은 올해 초 착공해 본격적인 공사가 진행 중이며 2014년에 공업물량 배정을 시작으로 약 4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조성 면적 14만9천953㎡규모다. 토지이용계획으로는 산업시설용지 10만7천680㎡, 지원시설용지 1천914㎡, 도로 및 주차장 등 공공시설용지 4만359㎡로 계획돼 있다.

시는 당초 내년도 상반기께 조성이 완료될 것으로 분석했으나 6개월 정도 앞당겨 분양이 완료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산업단지 분양은 안성시와 양해각서를 체결해 입주가 예상됐던 한화하이테크를 비롯해 총 11개 업체로 이 가운데 한화하이테크 등 7개 업체는 외부에서 입주하는 업체다.

이같은 성과를 거두게 된 배경에는 동항2일반산업단지가 양성면 동항리를 지나는 국도 23호선과45호선의 인근에 위치해 교통 접근성이 뛰어난 점이 이들 기업들에게 큰평가를 받은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인근 평택, 용인 지역에 비해 분양경쟁력이 뛰어난 점도 한 몫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동항2일반산업단지는 뛰어난 교통 접근성과 분양여건이 좋았다”며 “당초계획보다 분양이 빨리완료돼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가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항2일반산업단지 입주대상 업종은 고무·플라스틱제품, 비금속광물, 금속가공제품, 전자부품·통신장비, 전기 장비, 기타 기계 및 장비 제조업 등이다.

신정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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