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천K스포츠클럽의 필라테스 무료특강 모습. 사진=가천대학교

가천대학교가 지역 내 주민들과 함께 성장하기 위해 스포츠클럽이나 치매예방활동가 양성과정, 시민대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운영,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먼저 가천대는 누구나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가천스포츠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2016년 상반기 성과평가 전국 1위와 하반기 우수클럽수상 역시 가천스포츠클럽이 낸 성과다.

가천스포츠 클럽은 다양한 스포츠종목과 꼼꼼한 회원관리로 유명하다.

회원들은 어린이부터 노년층까지 가천대 메디컬캠퍼스에 있는 헬스장과 체육관·무용실·운동장 등의 다양한 체육시설에서 헬스, GX, 축구교실, 배드민턴, 줌바, 배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현재 회원은 1천여 명이다.

가천스포츠클럽의 목표는 두 가지다.

첫째, 인천지역 학생들이 어린 시절부터 한 가지 이상의 스포츠를 배우고 경험하게 하는 것이다.

인천지역 청소년들의 체력이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스포츠를 쉽게 접하는 환경을 조성하고 학생들이 학업과 운동을 병행할 수 있도록 노력중이다.

둘째, 평범한 직장인이나 일반 학생들도 전국 대회에 나가 우수한 성적을 거둘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다.

지난 리우 올림픽 여자 유도 48㎏에서 우리나라의 정보경 선수를 이기고 금메달을 딴 아르헨티나의 파울로 파레토는 현직 내과 의사다.

독일 등 선진국에서는 의사 등 전문직에 종사하는 선수가 올림픽에서 메달을 따는 경우가 종종 있다.

가천스포츠클럽은 엘리트 선수들만이 아닌 국민 누구나가 스포츠를 통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무료 치매예방활동가 양성과정도 운영한다.

가천대와 연수구청이 주최하는 온(On)동네 특화 프로그램 지원사업 ‘치매예방 활동가 양성과정 3기’가 올 5월에 시작해 10월까지 운영된다.

수강료 및 교재비가 전액 무료며 가천대 총장 및 연수구청장 명의의 수료증을 수여 받는 특전이 있다.

수료 후 만족도도 높다.

1365자원봉사센터에 자원봉사자로 등록해 활동 할 수 있으며 치매예방 활동가 양성과정 1,2기 수료생들과 함께 연수구 자원봉사동아리 ‘인천치매예방지도자 연구회’에서 봉사활동 및 치매예방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2015년 인천광역치매센터와 중앙치매센터는 가천대를 치매극복 선도대학으로 지정했다.

누구나 수강할 수 있는 인천시민대학을 개설해 운영 중이다.

가천대 평생교육원은 올해 처음으로 인천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인천시민대학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인천평생교육진흥원이 주관하고 인천광역시가 후원하는 ‘2017 네트워크형 인천시민대학’은 인천시민들의 교육을 활성화와 지역 정체성 확립을 위해 앞장서기 위해 3가지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가천대는 지역주민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대학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김종환기자/cnc4886@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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