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산중학교가 지난 10~11일 제12회 국제표준올림피아드 대회에 참가해 대상을 수상했다. (왼쪽부터) 곽우진 지도교사, 김성윤, 송강, 윤두헌 학생, 정동희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장. 사진=화성기산중학교
화성 기산중학교가 제12회 국제 표준올림피아드 대회에서 국무총리상인 대상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기산중학교 곽우진 지도교사와 1학년 송강, 윤두헌, 김성윤 학생 등은 지난 1일부터 이틀간 금호아시아나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국제표준올림피아드 대회에 예선을 거친 국내 중·고교생 36개팀 108명과 일본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해외 6개국 9개팀 27명 등 모두 135명이 본선에 진출해 실력을 겨뤘다.

3인 1팀으로 구성된 45개 팀이 1반 2일간 치열한 경연을 펼친 가운데 기산중학교 ‘The first challenge’팀이 주어진 생활 속 표준화 과제에 대해 창의력과 기술력을 발휘해 표준 모형 제작, 포트폴리오, 프리젠테이션 점수 집계 1위인 영예의 대상(국무총리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대상을 수상한 송강 학생은 “이번 표준올림피아드 대회를 준비하면서 표준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일 수 있었고 지도 선생님의 열정적인 가르침 덕분에 이 같은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세계 여러 학생들과 교류하면서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화합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어서 기뻤다”고 말했다.

손동학 기산중학교장은 “권위있는 대회에서 땀과 열정으로 좋은 결과를 얻은 학생들과 교사에게 축하를 전하고, 앞으로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기회를 제공해 4차산업혁명시대를 선도하는 인재 양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창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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