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을 맞이한 청소년들을 위한 클래식과 발레의 콜라보레이션 공연이 펼쳐진다.

수원시립교향악단(수원시향)은 오는 18일 오후 7시 30분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2017 여름방학 특집 청소년 음악회 ‘발레와 만나다’ 연주회를 개최 한다.

이번 공연은 수원시향이 K-아트 발레단 조주현 댄스 컴퍼니(조주현 댄스 컴퍼니)와 함께하는 특별한 연주회로 대중들에게 익숙한 클래식 발레 명작의 하이라이트를 엄선해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조주현 댄스 컴퍼니는 국립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소속단체로 발렌티나 코즐로바 국제무용콩쿠르, 잭슨 국제발레콩쿠르, 유스 아메리카 그랑프리를 비롯한 전 세계적인 무대를 석권한 촉망받는 발레 무용수들이 다수 포함된 한국예술영재교육원의 학생들로 이뤄진 국내의 청소년 발레단이다.

이날 무대에서는 정주영 수원시향 부지휘자가 지휘봉을 잡으며 클래식 발레 명작으로 손꼽히는 백조의 호수, 돈키호테, 카르멘등의 하이라이트를 연주한다.

여기에 우아하면서도 강렬하고 아름다운 무용이 결합돼 누구나 쉽고 편하게 관람할 수 있는 문화공연을 선사할 예정이다.

수원시향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수원시립교향악단의 스펙트럼을 넓힘과 동시에 다양한 관객층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누구나 쉽게 감상할 수 있는 클래식 연주회”라고 말했다.

한편, 공연은 전석 1만 원으로 운영되며, 예매는 수원시립예술단 홈페이지(artsuwon.or.kr)에서 가능하다. 문의 031-250-5364.

김수언기자/soounchu@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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