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연천군은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오는 21일부터 진행되는 을지훈련에 대비해 통합방위협의회를 열고 준비상황과 지역안보, 통합방위 선포절차, 통합방위지원본부 운영 등을 점검했다. 사진=연천군청
연천군과 가평군이 오는 21일부터 4일 간 진행되는 을지연습을 앞두고 통합방위협의회를 열었다.

연천군은 16일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김규선 군수, 5사단장, 경찰서장, 소방서장 등 통합방위협의회 39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을지연습에 따른 2017년 3/4분기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통합방위협의회에서는 북한의 도발이나 위협이 발생할 때를 대비해 연천군과 관련기관, 지역 군부대간의 유기적 협조 체계를 다지고 유사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방안 모색을 위한 의견이 오고갔다.

특히, 이번 을지연습 준비상황 보고와 지역안보, 통합방위선포 절차연습, 통합방위지원본부 운영을 점검했다.

가평군도 같은 날 군청 대회의실에서 의장인 김성기 군수를 중심으로 24명의 위원들이 ‘3분기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을지연습에 대비해 안보동영상 시청, 분야별 준비계획 보고, 지역 통합방위 태세 확립방안 등의 논의가 이뤄졌다.

김성기 가평군수는 “최근 북한의 연이은 핵실험과 ICBM 미사일 발사 등 북한의 도발 위협이 계속되고 있어 확고한 안보태세 확립이 중요하다”며 “통합방위 기관 간 유기적인 대처로 빈틈없는 지역안보태세를 꾸리고 실전과 같은 을지훈련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희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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