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양평·광주·서울지사가 가뭄시 월할한 농업용수공급을 위해 지역내 저수지의 저수량을 늘리기 위한 시설물 보수사업을 추진하는 등 가뭄극복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양평·광주·서울지사는 용수부족이 예상되는 개군면 수곡리 일원 농경지 69.7ha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주수원공인 어은저수지의 부족한 저수량을 확보키 위해 최근 남한강 물을 어은저수지에 직접 채우는 송수관로 3.3km, 4단 양수의 비상급수 시설물 설치를 완료했다.

또한 저수지 수량 확보 및 증대를 통한 장기적인 가뭄에 선제적 대응을 위해 저수지 준설대상지 사전조사 등 신속한 준비로 1억3천만 원의 준설사업 예산을 확보해 양평군 양동면 단석리 소재 단석 저수지의 준설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사는 또 최근 국지성 집중 호우 및 태풍으로 인한 농경지 침수와 시설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사전조치를 실시하고 집중호우시 배수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저수지 등 농업기반시설에 대한 사전 점검을 완료했다.

강성준 지사장은 “매년 반복되는 가뭄속에서도 풍년 농사가 될수 있도록 보다 안정적인 농업용수 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사업구역내 부족한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시설물 보수 등 항구적인 대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계속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규철기자/kimkc6803@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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