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을 무대로 다양한 이야기를 연극으로 풀어내는 극단 ‘아토’가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인천시 중구 다락소극장에서 옹고집전을 재해석한 무대를 펼친다.

극단 아토의 세번째 레퍼토리 작품인 ‘옹진군 옹진골 옹고집이야기’는 옹고집전을 각색해 가족연극으로 꾸민 것이다.

이번 연극은 진짜와 가짜의 구별이 힘들어진 시대에 대한 풍자를 고전 명작을 통해 유쾌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이화정 극단 아토 대표는 “초등학생부터 어르신까지 함께 볼 수 있는 공연”이라며 “고전이지만 현 시대 모습과 삶의 가치를 담아낼 작품이 될 것으로 확신하는 만큼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18일 오후 7시30분, 19일 오전 11시·오후 3시, 20일 오후 3시 공연. 성인 1만 원, 어린이·노약자 5천 원이다.

김상우기자/theexodus@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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