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수산 자원 회복을 위해 한강 누산포구에 새끼 황복 50만 마리를 방류했다고 16일 밝혔다.

방류된 황복은 양식장에서 인공 부화한 뒤 3∼4개월간 자란 새끼다.

이후 2∼3년간 바다에서 자라다가 4월∼6월 말 알을 낳으러 한강으로 다시 돌아오면 잡을 수 있다. 산란기에만 잡히는 황복은 맛이 좋아 고급 어종에 속한다.

김포시는 기후 변화 등으로 어획량이 줄어든 황복의 자원 회복과 어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새끼 황복을 방류했다.

시는 앞서 지난달에도 어린 참게 29만1천 마리를 방류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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